외계인영화1 영화 호프 리뷰 (세계관, 외계인, 결말) 영화관을 나오면서 아이 손을 잡는 순간, 문득 조르가 떠올랐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다 보니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이야기가 단순한 SF 설정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는 인간과 외계인의 충돌을 다루는 액션 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를 계속해서 뒤집는 작품입니다. 엔딩을 보고 나서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는데, 그 이유를 정리해 봤습니다.피해자와 가해자, 영화가 관점을 뒤집는 방식영화를 처음 볼 때만 해도 저는 당연히 인간 편이었습니다. 바미기르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은 직관적으로 공포스럽고, 그가 괴물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깁니다. 그런데 냉동고 안에서 칼리의 시신이 발견되는 순간, 영화가 만들어 놓은 전제가 완전히 무너집.. 2026. 7. 18. 이전 1 다음